2013년이 시작한지도 이제는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 한국사람에게는 설날이 되어야만 이제 한해가 시작되는 구나!!! 를 느낀다. 5년전까지 나는 차례를 지내려 시골(경남 사천) 내고향으로 내려갔으나 5년전 이후 홀로계신 어머님께서 차례 준비하시고도 힘들고 하여 이제는 여기서 차례를 모신다. 그래서 명절때가 되면 텅비어버린 도심에서 시간 보내기가 따분하여 명절때도 틈나는 되로 산행을 간다. 이번에는 연휴가 짧아 멀리 가게 되면 교통체증때문에 우리 부평사람들에게는 정겨운 산 계양산, 효성산, 천마산을 한꺼번에 종주하기로 하였다. 홀로 하는 산행이지만 며칠전 온 눈 때문에 아이젠과 방한복을 준비하였다.
임학동에서 들머리로 잡아 15분정도 헉헉 되며 올라와서 계양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계양산 정상
계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김포평야 와 부천시와 계양구 계산지구
계양산 정상은 눈으로 덥혀 있다.
이 눈길을 따라 징매이 고개를 넘어 효성산으로 가야한다.
징매이고개 : 인천시 계양구 와 서구를 관통하는 도로때문에 산허리가 끊어졌으나 인천시에서 인위적으로 계양산과 효성산을 연결한 생태고개. 산속의 동물들과 사람들이 다닐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징매이고개 : 사람이 다닐수 있는 인도
징매이고개에서 바라본 도로, 이 도로위에 인위적으로 생태통로를 만들었다.
징매이고개입구에 있는 표지판
징매이고개에서 바라본 계양산
이 눈이온 길을 따라 효성산으로 향한다.
효성산 중구봉
효성산 중구봉에서 바라본 천마산 한 봉우리, 다시내려갔다가 올라가야한다.
햇살에 비치는 눈길이 아름답다.
천마산 한봉우리에서 바라본 계양산과 효성산
천마산 한봉우리에서 바라본 천마산 주봉, 저기를 지나서 하산해야한다.
천마산을 가는 길도 온통 눈밭이다.
천마산 가는길에 있는 정자가 아담하고 이쁘다.
천마산 가는 능선에서 바라본 내가 산행한 능선들
마치 깊은 산속을 온것같이 보인다.
오늘 하루종일이 걸었던 산행길
드디어 천마산 정자가 보인다.
천마산, 장시간 동안의 산행의 끝이 보인다.
천마산에서 하나아파트로 하산하여야 한다.
드디어 하나아파트 뒤 등산로를 따라 긴시간 동안 홀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계양산 :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이자 주산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현읍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했다
높이 394m로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계양구의 꽃인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핀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진다.
산 아래에는 계양문화회관과 경인여자대학교·백용사·성불사·연무정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남단에는 1986년에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계양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계양산성과 봉월사터·봉화대의 유적지와 고려시대의 학자 이규보가 거처하던 자오당터와 초정지가 위치한다.
산행은 연무정에서 시작하여 팔각정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계산약수를 거쳐 계양문화회관으로 내려가거나 징맹이고개 쪽으로 능선을 계속 타면 된다. 어느 코스든지 2시간쯤 걸린다. 인천광역시 내에 있는 산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많다. 주능선 등산로에 그늘이 없어 여름보다는 봄철 산행지로 적합하다.
○ 등산로
- 1코스(소요시간 1시간40분)
연무정 → 팔각정 → 헬기장 → 정상 → 계산약수 → 계양문화센터 → 연무정
- 2코스 (소요시간 2시간)
연무정 → 팔각정 → 헬기장 → 정상 → 헬기장 → 징맹이고개 → 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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