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 나는 병원진료를 마치고 오후 6시 부터 산행을 한다.
가는 곳은 부천 송내 남쪽을 껴안고 있는 산 거마산!!!
시간이 조금씩 날때 마다 항상 가는 정겨운 산이다.
초입 부터 나무잎이 무성하다
밤나무꽃 향기도 나오며
사람들이 잘 가지 않은 길로 들어선다.
점점 더 녹음은 짙게 나타나며
산길은 어느덧 터널이 되었다.
동물 닮은 바위도 있으며
군부대 사격장이 있어 돌아가기도 한다.
약 2시간 산행이 몸은 벌써 땀에 찌든다.
거마산 :
(巨馬山)
[정의]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있는 산.
[명칭유래]
거마산의 뜻을 풀이하면 큰 말산이다. 그 의미는 산의 형상이 말처럼 생긴 큰 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산의 형상이 말처럼 생겼다는 것보다는 뭔가 다른 유래가 있을 것으로 봄이 좋을 듯하다. 한 세력의 우두머리인 제사장을 ‘’라고 했는데, 이때 ‘’는 우두머리를 가리킬 때 쓰는 마(馬)이다. ‘’가 이화현상으로 ‘검마’가 되고, ‘검마’가 다시 동음 생략으로 ‘거마’가 된 것이다. 이때 거마산은 ‘우두머리산, 으쯤산’이라는 뜻이다.
[현황]
거마산 아래 마을이 검디인데, 검디는 검데이 또는 검대라고 하여 신성한 제를 지내는 곳을 의미하기도 하고, 주변에 화장 터가 있어 검게 된다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거마산 주변에는 삼익아파트, 부천남부경찰서 등이 있다. 또한 마리고개라는 고개가 있는데 신성한 제를 지내던 으뜸고개라는 뜻으로 성주산과 거마산 사이에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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