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시론] 반려동물 진료비 30% 낮출 수 있다 입력2022.02.16. 오전 12:20 수정2022.02.16. 오전 12:21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동물병원마다 다른 가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진료수가제가 도입되지 않은 이유는 ‘일정한 반대 집단’ 때문이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방송 토론에서 한 발언이다. 반려동물 가족 1500만 명 시대에 여당 국회의원이 사실과 다른 발언을 버젓이 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놀랐고 서글펐다. 정부는 199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카르텔 금지 권고에 따라 카르텔 일괄정리법을 시행하면서 변호사·세무사 등 개별법률에 규정했던 전문자격사 9종의 보수 기준을 폐지했다. 당시 대한수의사회의 강한 반대에도 정부는 동물병원의 기존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