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시 중요한 것들

[스크랩] <등산화 잘 골라서 오래 신으려면?>

허주형 2013. 1. 19. 12:14
<등산화 잘 골라서 오래 신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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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등산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는 장비가 있다. 바로 등산화다.

산행하다 가장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부분이 발목인데 특히 곳곳에 쌓인 눈과 얼음이 있는 겨울철 산행엔 등산화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에게 잘 맞는 등산화를 잘 고르는 법부터 착용·관리요령을 정리해봤다.

등산화를 고를때는 발 사이즈보다 5~10㎜ 큰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신었을 때 발가락이 신발 앞축에 닿지 않으며 뒷부분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는 정도가 적당하다.

사이즈가 꼭 맞는 제품을 신으면 하산할 때 무게 중심이 발 앞쪽으로 쏠려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안돼 동상에 걸릴 위험도 있다.

오전 보다는 발이 붓는 오후에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는 것이 좋으며 두꺼운 모직 양말을 신고 착용해 보는 것이 좋다.

시중 등산화 종류가 많아 어떤 제품을 살까 고민된다면 등산 유형에 따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3시간 이하의 가벼운 산행을 즐길 경우 목은 짧으며 밑창이 부드럽고 소재가 유연한 가죽 또는 합성원단 경등산화가 좋다. 다만 몸무게가 많이 나갈 경우 목 짧은 제품은 피해야 한다.

난이도가 높은 산행시 밑창이 딱딱하고 방수·보온 기능이 있는 소가죽 중등산화가 좋다. 또한 발목까지 올라오는 제품을 골라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빙벽 등반시엔 내피로 보온성이 우수한 소재가, 외피로 방수력이 뛰어난 플라스틱 소재가 쓰인 플라스틱 이중화를 구매하면 된다.

산행 중 등산화 끈 조절도 중요하다.

등산할 땐 끈을 발 끝에서부터 꽉 조이되 발목 부분은 움직이기 편하도록 묶는 것이 좋다. 하산시에는 발등 부분부터 끈을 조이면 발이 앞으로 쏠릴 때 덜 아프고 무릎에 가는 부담이 덜하다.

평소 등산화 관리도 중요하다.

산에 다녀와서는 브러시나 부드러운 천으로 한번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오물이 많이 묻었을 경우 전용 세제를 사용해 세탁한 뒤 반드시 그늘에 말려줘야 한다. 햇빛이나 열기구에 말리면 신발 소재와 형태가 변형된다.

신발을 신지 않을 때는 신문지를 뭉쳐서 안에 넣고 가죽 소재일 경우 전용 오일을 발라주면 수명이 오래간다. 밑창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도 신발을 오래신는 요령이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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