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장의 산행

2013. 10월 장봉도 이야기

허주형 2013. 10. 2. 12:15

아주 오랜만에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즉 장봉도로 방역을 갔다.

장봉도로 갈려면 먼저 영종도에 있는 삼목선착장으로 가야한다. 직접 차를 가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차가 없는 분들은 공항철도 운서역에 내려서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삼목선착장에서 떠나는 배는 매시간 10분에 출항하며 신시도까지는 10분, 장보도까지는 40분정도 걸린다. 장봉에서는 매시간 정시에 출항한다. 하지만 공휴일에는 수시로 운항한다고 한다. 나는 9시 10분에 탑승하였다.

 

 삼목도에서 출항 하기 직전, 신도와 시도가 보인다,

 

 신도선착장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장봉도로 출항, 저 멀리 모도와 시도 사이에 강화 마니산이 보인다

시도는 강화출신인 연개소문장군이 마니산에서 활을 쏫았는데 그것이 시도에 도착하였다하여 화살시(矢) 섬도(島) 하여 시도(島)라 명명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국군의 날이라 그런지 태극기가 잘 휘날린다.

 

 

 장보도와 모도 사이로 강화 마니산과 석모도 해명산이 보인다

 

 

 장봉도선착장에 도착하였다

 

 방역도 공무중이라 공무차량이 마중을 왔다.

 

 장봉출장소전경, 아담하게 생겼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출장소, 먼저 여기서 면공무원들과 어디로 갈건지 어디서 부터 방역을할건지를 의논하였다.

 

 

 어느 민가에 있는 사과 나무, 사과나무의 북방한계선이 지구온나화때문에 많이 올라왔다.

 

 장봉도의 맨끝자락 해변, 산행하는 분들은 여기서 산능성이를 따라 산행을 한다. 약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다음에 여기에 꼭 산행을 와야겠다.

 

 저앞에 보이는 감악머리에서부터 산행을 한다고 한다.

 

 옹진군의 군화인 해당화, 벌써 시들고 있었다.

 

 

 방역을 마치고 배텅에서 잠시 응암포구에서 인어상이 있는 섬까지 다리가 놓여있어 잠시 바다위를 걸었다.

 

 인어상이 있는 섬뒤로 모도가 보인다.

 

 마니산도 보인다.

 

 다리끝에는 아담한 정자가 있다. 산행하시는 분들이 마지막에는 여기서 많이 쉬어간다고 한다.

 

 

삼목도로 돌아오는 길에 갈매기와 친구하면서 돌아왔다.

 

장봉도 :


장봉도에는 신석기시대 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고려시대에는 강화현의 속현인 진강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에 속했고 1717년에 수군의 진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에 속하게 되었다.

1895년 갑오개혁에 의해 장봉진이 폐지되자 장봉도,시도,모도 등 북도면 지역은 모두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다.

이 같은 행정구역은 1909년과 1910년 두 차례의 행정구역 개편때도 변화가 없다가 1913년에 공포되고 1914년 4. 1에 시행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천군에 편입되어 북도면의 1개 법정리가 되었다. 당시 면사무소는 모도리에 있었다가 1929년부터는 신도리에 있었으면 다시 시도리로 옮겼다.
1960년 이후 법정리를 행정리도 분리하면서 옹암(독바위)을 장봉1리, 평촌을 장봉2리, 진촌을 장봉3리, 축동(싸리돌)을 장봉4리로 분리하고 1966년 부천군 조례 제135호에 의해 북도면 장봉출장소가 신설되어 1968년 8월 20일 장봉2리인 평촌에 설치하였고, 1973년 7월 1일 법률 제2597호에 의해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