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장의 산행

청도 운문사 트레킹

허주형 2011. 8. 15. 17:40

오랜만에 처갓집 가족들이 다 모이기로 했다. 공직에 있는 처제 내외,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큰처남약사부부, 산부인과의사인 작은처남 내외,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모든애기들 포함 총 16명이 경북 청도 운문사 계곡에 모였다. 우리 가족은 광명역에서 토요일 7시 46분 부산발 KTX를 타고 2시간후에 울산역에 도착하였다, 동서인 간서방이 나와서 마중하여 청도 운수사 계곡으로향하였는데 울산역에서 약 30분정도 걸렸다.

아침일찍 일어나 난 운수산 주위를 나혼자 한 2시간정도 트레킹을 하였다.

 

 북호산(지룡산) 여기서 부터 영남알프스 시작하는 산이라고 한다

 

 호박꽃이 이쁘게 피었다

 

 

 영남 알프스 둘레길이 시작되는 싯점이다

 

 빨갛게 익은 봉숭아, 청도는 복숭아, 고추, 미나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북호산가는 입구

 

 

 

 사람다니지 않아서인지 등산로 입구를 찾기가 어려웠다

 

 

 

 청도 운문산

 

 동네강아지가 나를 반겨주네

 

 들판에 꿋꿋하게 피어있는 무궁화꽃

 

소리에 놀라지 않은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드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산길이 고즈늑하고 아름다웠다

 

 영남알프스둘레길

 

 점점 더 깊이 발을 내어 본다

 

 

 작압교(까치떼들의 도움으로 작갑사를 중창하게 된 보량국사는 까치떼를 기념하기 위해 까지작자(鵲)에 오리압자(鴨)를 써서 작압전(鵲鴨殿)을 지으니 때에 사람들이 작압사(鵲鴨寺)라 불렀으며 고려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려서(937년) 이때부터 운문사라 불리

웠으며 호거산을 운문산이라 하게 되었던 것이다.)

 

 

청도 운문사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신승(神僧)이 창건한 절로 608년(진평왕 30)에는 원광법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크게 중창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유사〉 권4 원광서학(圓光西學) 및 보양이목조(寶壤梨木條)에 원광법사와 운문사는 관련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적기 寺蹟記〉에 따르면 고려시대인 937년(태조 20) 중국 당(唐)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寶壤國師)가 까치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鵲岬寺)라 했으나, 943년 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 보양국사가 절을 세웠다는 말을 듣고 많은 전답과 함께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105년(숙종 10)에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중창한 이후로 많은 고승들이 배출되었으며, 조선시대인 1690년(숙종 16) 설송(雪松)이 임진왜란 때 폐허화된 절을 다시 중건하여 어느 정도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현재 이 절에는 조계종 운문승가대학이 설치되어 많은 비구니들의 교육과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내에는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규모가 큰 만세루(萬歲樓)를 비롯하여 대웅보전(보물 제835호)·미륵전·작압전(鵲鴨殿)·금당·강당·관음전·명부전·오백나한전 등 조선시대의 많은 건물들이 남아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금당앞석등(보물 제193호)·동호(보물 제208호)·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석조여래좌상(보물 제317호)·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3층석탑(보물 제678호) 등이 있다.

                                                             운문사의 유명한 늘어진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