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처갓집 가족들이 다 모이기로 했다. 공직에 있는 처제 내외,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큰처남약사부부, 산부인과의사인 작은처남 내외,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모든애기들 포함 총 16명이 경북 청도 운문사 계곡에 모였다. 우리 가족은 광명역에서 토요일 7시 46분 부산발 KTX를 타고 2시간후에 울산역에 도착하였다, 동서인 간서방이 나와서 마중하여 청도 운수사 계곡으로향하였는데 울산역에서 약 30분정도 걸렸다.
아침일찍 일어나 난 운수산 주위를 나혼자 한 2시간정도 트레킹을 하였다.
북호산(지룡산) 여기서 부터 영남알프스 시작하는 산이라고 한다
호박꽃이 이쁘게 피었다
영남 알프스 둘레길이 시작되는 싯점이다
빨갛게 익은 봉숭아, 청도는 복숭아, 고추, 미나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북호산가는 입구
사람다니지 않아서인지 등산로 입구를 찾기가 어려웠다
청도 운문산
동네강아지가 나를 반겨주네
들판에 꿋꿋하게 피어있는 무궁화꽃
소리에 놀라지 않은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드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산길이 고즈늑하고 아름다웠다
영남알프스둘레길
점점 더 깊이 발을 내어 본다
작압교(까치떼들의 도움으로 작갑사를 중창하게 된 보량국사는 까치떼를 기념하기 위해 까지작자(鵲)에 오리압자(鴨)를 써서 작압전(鵲鴨殿)을 지으니 때에 사람들이 작압사(鵲鴨寺)라 불렀으며 고려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려서(937년) 이때부터 운문사라 불리
웠으며 호거산을 운문산이라 하게 되었던 것이다.)
청도 운문사
:
운문사의 유명한 늘어진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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