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대만 지우편 기륭산(基隆山 Keelung Mountain, 999m)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편이 저녁 8시라 시간을 내어 지우편(九分)으로 다시 가기로 했다

지우편은 한국에서 센과 치이로의 모험의 모티브가 된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찾는곳 중의 하나다.

지우편으로 가기위해서는 즁사오푸싱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야 한다.

중샤오푸싱역에서 1번출구로 나가서 버스를 타면되는데 뜻밖의 반전에 잠시 어리둥절했다.

2017년 4월1일부터 지우편으로 가는 1062번 노선이 2번출구로 변경되었던 것이다.

나는 2017년 1월에 갔으니 3개월후에 바뀐것이다.

그래서 1번출구 건너편이 2번출구다

여기서 1602번을 타야하는데 같이 동행한 일행이 택시가 있다면 그게 더 빠르고 좋다고 하는바람에 그걸 타게 되었다.

알고 보니 봉고차^^ 여기에 인도네시아에서 온 여성들과 같이 타게 되었으며

비용은 버스비보다 약 2배정도 비싸다.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달렸으나 기사가 운전도중 담배와 먹을것을 먹느라 좀 불안했다.

드디어 지우편에서 유명한 센과 치히로 모험의 모티브가 된 집에 도착하여 커피한잔 하였다.

근데 바로 옆에 타이완의 백대명산으로 유명한 기륭산(해발999m)이 바로 있어 여기로 구둣발로 등산하기로 하였다.

기륭산 등산로 입구

뱀등이 출몰 할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헉^^^ 뱀

약 30분정도 올라가니 정상까지 685m라고 표시^^

등산하면서 바라본 지우편동네 오른쪽 언덕위의 작은 집들은 산자의 집이 아니라 죽은자의 집이다.

대만은 산소가 집으로 되어있어 간혹 한국인들이 집으로 착각을 한다.

첫번째 휴식공간

정상까지 215m

멀리 대만해협이 보인다.

기륭산 정상

북쪽으로 지속적인 트레킹 코스가 보인다. 다음에는 이쪽으로 한없이 트레킹을 해야 겠다.

정상에는 대만 산악인들이 많이 등산을 왔다. 외국인은 나뿐.

정상에서 정상주를 하려나 보다, 나도 한잔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말을 걸어본다.

뜻밖에 반가이 맞이하면, 자리를 권하고 금문고량주를 권한다. 한국이나 대만이나 모든 산악인들이 마음이 좋다.

대만의 산악인들이 나누어주는 진먼고량주로 건배를 한다. 이국에서 등산온 나를 엄청 반가워했다

금문고량주로 한국-대만 산악인 대동단결^^^

기륭산 정상석, 소백악 6번,

대만 산악인들이 대만 백대명산이 그려진 이책을 가지고 대만 백대명산을 찾아간다. 기륭산은 6번

나도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 근데 대만 산악인이 이책을 나한테 기념으로 주면서 대만 산을 많이 등반해달라고 한다. 초면이지만 고맙다.

하산하여 여기서 타이페이로 가는 버스를 탔다. 여기서 타면 한가하다.

버스안

아듀 타이완!!!

한국가는 나의 탑승권 KE694편, 뒷자리가 짝수는 한국오는 비행기, 뒷자리가 홀수면 한국에서 나가는 비행기를 가르킨다.

약 3시간에 걸쳐 한국이 가까위 지고 있다.

***Keelung Mountain Hiking Trail

Jiufen is a mountainous town with a plethora of hiking trails in the area. Many of them are fairly accessible to a wide range of hikers and can be done in a half- or one-day trip, while Keelung Mountain is the closest one to Jiufen Old Street. Adjacent to a parking lot, the entrance to the mountain is 350m away from the old street. Follow the sign and you will get there. As a matter of fact, Keelung Mountain has not much to do with the city that shares the same name. Instead, the name “Keelung” (literally meaning “chicken cage”) is derived from the shape of the mountain that resembles a battery cage. From another angle, the mountain bears a strong resemblance to the look of a pregnant woman lying on the bed, hence its nickname “The Pregnant Beauty.”

Keelung Mountain is a conical extinct volcano, and normally it takes an hour to hike the trail of stone steps to reach the mountaintop. There are three pavilions along the way to rest your weary feet. With an altitude of 588m, the lookout on the mountaintop offers a commanding view of the North Coast and the mountainous landscape of the area with the breeze caressing your face. If the sky is clear enough, you might even spot the soaring Taipei 101 in the distance — this treat to the eyes is very worth the one-hour hike.

If you are keen to go on a one-day trip to Keelung Mountain from downtown Taipei, just so you know, it takes two hours for the round trip. But if you are more into slow travel, contact our professional travel consultant with your ideas, and we will design a customized itinerary to perfect your day in Jiufen.

Notice

• It's a steep hiking trail with thousnads of steps. Please prepare enough water and food before 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