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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다. 반려동물을 사육이 트렌드처럼 퍼지다보니 주인 외 사람들이 귀엽다고 아무 음식물이나 먹이는 경우가 생긴다. 반려동물 중 절대 다수인 반려견이 피해야할 식품류는 무엇이 있을까?
1. 초콜릿
반려견을 키울 때 기피해야할 음식으로 가장 흔하게 언급되는 것이 초콜릿이다. 초콜릿의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이 문제다. 개는 이 두 성분을 분해하지 못해 설사, 구토, 심장 질환을 겪게 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테오브로민은 카페인과 유사한 각성 물질이다. 사람은 쉽게 분해할 수 있지만 많은 반려동물들은 분해가 어렵다.
2. 포도
포도류는 반려견의 신장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반려견 신장을 손상시키는 독소가 있다고 알려졌다. 포도를 섭취한 반려견은 초콜릿과 비슷하게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며 복통, 탈수 심하면 급성신부전이 올 수도 있다.
3. 자일리톨 함유 제품
반려견 전용 간식 중 자일리톨이 함유된 제품이 있는데 이건 괜찮다. 그러나 이 제품들을 먹여도 된다고 해서 자일리톨 껌을 주면 위험해진다. 자일리톨에는 간을 손상시키는 독성 성분이 함유돼있어서 반려견에게 치명적이다.
4. 파, 부추, 양파, 마늘류
파 종류에는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반려견의 적혈구를 파괴한다. 빈혈을 일으키고 혈변을 본다. 반려견에게 사람이 먹는 식사, 반찬류를 먹일 경우 우연히라도 먹일 수 있는데 바로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 받는 편이 좋다.
5. 날음식
반려견도 먼 옛날 야생동물이었기 때문에 날고기나 날생선류를 먹을 수 있다. 다만 해산물이나 날고기는 선천적으로 소화시키기 어렵다. 날음식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많으며 기생충도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B1을 유출시키기도 하며 구토, 경련, 식욕저하, 신체마비 같은 증상을 부를 수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