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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비자단체, 인수위에 식품안전체계 2원화 건의

허주형 2013. 1. 30. 11:40

"관리감독은 농식품부, 평가는 식약처가 맡아야"

【서울=뉴시스】이득수 기자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8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식품안전체계를 국무총리실 산하기구로 개편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식약처로 2원화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30일 “식품의 안전은 생산단계에서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고 효율적"이라며 "사육에서 식탁까지의 관리감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담당하고, 평가와 소통은 식약처가 담당토록 해야 한다”고 대통령직인수위에 공개 건의했다.

소비자단체들은 “축산식품의 경우 고단백식품으로 쉽게 부패하거나 오염되는 리스크가 있고, 광우병·AI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을 갖고 있어 전문가(수의사)가 일괄 관리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따라서 농가에서부터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일관성 있는 관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어 “식약처로의 일원화는 조직의 거대 공룡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자 중심적 사고를 전제로 시장에서의 효율적인 식품안전 노력을 함께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인수위는 보건복지부 산하였던 식품의약품안전청을 국무총리실 산하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시켜 식품안전관리를 총괄토록 한다고 발표하고, 안전관리 집행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leeds@newsis.com

출처 : 공무원 수의사들
글쓴이 : 빠빠라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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