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7. 광주무등산 등반(새인봉, 운수봉)
5월 광주!!!
금남로, 전남도청, 무등산,
이말은 그시대를 산 사람들에게는 절망과 비극, 아픔의 단어였지만, 이제는 희망의 단어들로 살아오른다.
5월 광주의 비극적인 아픔을 바라보며 시대의 아픔과 같이 한 무등산!!!
이제는 그 역사의 현장을 지켜본 거대한 산이 되어 국립공원으로 다시 한번 더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 곳에 나는 오른다.
무등산 증심사 : 내일이 부처님 오신날이라 한창 준비가 바빴다.
연등이 아름드리 대웅전 앞마당을 지나가고
무등산의 정기를 받아 빛난다.
무등산 약사사 가는길도 연등으로 길을 안내하고
새인봉으로 가는길에서 광활한 무등산 줄기를 바라본다.
새인봉 밑에서 바라본 무등산
내가 등반한 길은 무등산의 겨우 1/10에 불과한 길, 다음에는 저곳으로 가보리라
내
새인봉에서 바라본 약사사 정경
어느 낯선 여인이 새인봉에서 정경을 바라본다.
끝없이 뻗어 있는 무등산 : 언젠가 시간이 되면 저 무등의 속살로 가볼날이 있겠지..
무등산 [無等山]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화순군 이서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87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웅대해 성산(聖山)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때는 무진악(武珍岳), 신라 때는 무악, 고려 때는 서석산(瑞石山), 그밖에 무정산·무당산·무덕산 등으로도 불렸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수래바위산·지장산 등이 있다. 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사의 토산(土山)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류들이 동복호로 흘러든다. 산기슭에는 약 900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산정부의 백마능선 일대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구릉지에서 재배되는 수박과 차는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특히 차나무 재배단지에서는 춘설이라는 녹차와 홍차 등이 생산된다.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의 사철경관과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 등이 절경을 이루고 증심사(證心寺)를 비롯한 많은 절과 유적 등 명승고적이 많아 1972년 5월 산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 30.23㎢로 기둥 모양의 바위가 많아 암석병풍·암석원 등의 명소가 많다. 산의 남서쪽에는 넓은 고산초원지대를 이루는 장불재가 있으며, 동쪽 사면에는 선돌이라 불리는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의 3대 석경과 풍혈대 등이 있다. 입석대는 대표적인 경승지로 10~15m의 돌기둥이 여러 모양으로 깎아 세운 듯이 서 있다. 광석대는 산정에서 남동쪽 1㎞ 거리에 있으며, 규봉 등이 아름답다. 또한 산중턱에 있는 지공 터널은 큰 돌들이 약 2㎞에 걸쳐 있다. 원효계곡은 북서쪽에 위치하며, 소나무숲, 폭포, 깊은 웅덩이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원효사(元曉寺)가 있다. 용추계곡은 남쪽 기슭에 있으며, 증심계곡이라고도 한다. 울창한 활엽수림과 계곡물이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우며,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좋다. 계곡 내에 있는 증심사는 806년(애장왕 7)에 철감선사가 창건했으며, 경내에는 철조비로자나불좌상(鐵造毘盧遮那佛坐像:보물 제131호)·오백나한전(五百羅漢殿)·3층석탑·5층석탑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주변에는 석조여래좌상(보물 제600호)이 있는 약사암을 비롯해 백운암·천문사 등이 있다. 충효동에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넋을 기리는 사당인 충장사(忠壯祠)와 취가정이 있다. 그밖에도 송강 정철이 자랐던 환벽담과 식영정·성산별곡비 등이 있다. 무등산장-꼬막재-규봉암-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 바람재-천제단-중머리재-용추폭포-교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많은 등반객이 찾아든다. 7월에 광주광역시 민속대전, 10월에 무등문화제, 가을의 무등산갈대제 등의 민속축제가 열리며, 주변에 광주호·국립광주박물관·담양호 등의 명소가 있다. 호텔을 비롯한 각종 숙박시설과 위락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광주에서 증심사와 원효계곡으로 연결되는 시내버스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